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새로운 향을 만드는 여정

향으로 재현되는 여행의 순간, 그 시작은 앉음으로부터
조향사 임향미
조향사 임향미
여러분이 생각하는 향의 힘은 무엇인가요?
향은 기억을 강하게 이끌어내고 동시에 감정과 추억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죠.
오늘, 여행의 순간을 향으로 만들어 내는 임향미 조향사를 소개합니다.
오래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시작한 향 브랜드 런칭부터
향을 만들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또 다른 새로운 하루를 만드는 여정까지.
조향사 임향미의 ‘앉음의 가치’에 대한 향기로운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향은 기억을 강하게 이끌어내고 동시에 감정과 추억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죠.
오늘, 여행의 순간을 향으로 만들어 내는 임향미 조향사를 소개합니다.
오래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시작한 향 브랜드 런칭부터
향을 만들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또 다른 새로운 하루를 만드는 여정까지.
조향사 임향미의 ‘앉음의 가치’에 대한 향기로운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여행의 순간을 향으로 기록하다


안녕하세요, 여행의 순간을 향으로 기록하는 향 브랜드 ‘페일블루닷’의 대표 조향사 임향미 입니다. 제 이름의 뜻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을 전해주는 사람’인데요. 저의 이름처럼 ‘여행’이라는 과정을 향으로 기록하는 향 브랜드를 세상에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에서 조향사가 되었습니다.
| 임향미 조향사의 ‘앉음의 의미’


제가 생각하는 앉음의 가치는 ‘향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새로운 하루를 만드는 시간’입니다. 그 여정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바로 의자의 앉음이라고 생각하고요.
조향사들의 조향 작업은 필연적으로 앉아야만 진행이 됩니다. 여행의 순간을 향으로 표현하기 위해 어느 여행을 갈 것인지, 어떤 향을 보여줄 것이지 등의 고민도 앉음로부터 우선 시작하죠.
| 앉아서 시작하는 새로운 여행의 여정


페일블루닷은 항상 필름카메라로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는데요. 여행을 다녀온 뒤에 그 여행의 순간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진을 한 장 골라 앉아 본격적으로 향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앉아서 조향을 할 때 가장 먼저 여행의 주제와 향이 잘 어우러지도록 기획을 합니다. 천연항료, 베이스향료, 케미컬 등으로 나뉜 다양한 향료들을 이용해 주제에 맞는 새로운 향을 만들어내죠. 포뮬라를 작성하는 일부터, 블렌딩과 컴파운딩, 이후에 다시 수정을 하는 일 모두 의자 안에서 일어나요.
조향사들이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들 중 하나가 있는데요😊 "공부할 때처럼 허리가 좋아야 조향을 오래한다" 고도 이야기해요. 그만큼 오래 앉을 수 있게 도와주는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뒷받침되어야 집중도 있는 조향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 일상을 설레게 만드는 향의 힘


향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힘이 있습니다. 여행에서 느꼈던 오감의 경험과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켜 더욱 설레고 만족도 높은 나날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죠.
여행을 다녀온 지 한참이 지나도 여행 속 장면들이 계속 생각났어요. 여행의 잔상이 이토록 지속적으로 남았던 이유는 난생 처음 맡게 된 공간, 풍경, 사람 등 이국적인 냄새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들은 정작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브랜드 가치관이 여기에서 형성되었답니다. ‘인생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것들은 손에 쥐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라는 걸요.


개인적으로는 페일블루닷의 겨울 한정판 향인 리스(WREATH) 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유럽을 2~3개월 연이어 여행을 하고 있을 때였어요. 겨울에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느꼈던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향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에 리스 향을 만들기 시작했죠.
특히 연말이 주는, 한 해를 작별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설렘의 분위기는 다른 어떤 달보다도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연말을 기억할 수 있는 향이 없다는 걸 깨닫고 만들게 되었답니다. 이 향을 생각하면 연말 특유의 설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앉음의 시간을 통해 얻는 새로운 에너지


앉아서 바이닐을 듣는 시간은 저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이런 앉음의 시간을 통해 조향하는데 또 다른 영감을 받기도 합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국가의 바이닐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요. 실제로도 페일블루닷의 공간 곳곳에는 바이닐이 항상 함께 합니다.
굳이 손이 많이 가는 바이닐을 듣는 이유는 필름카메라로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시간들은 찰나의 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음악은 그 시대의 시대상과 감정을 담고 있으니까요. 그런 감정선을 따라서 동일한 여행지의 모습을 다른 관점으로 풀어 해석해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사람은 하루 동안 약 2만 번 호흡한다고 해요. 그만큼 후각은 다른 어떤 감각보다도 사람의 생명과 밀접하게 연관된 감각이자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 번의 호흡 속에서 문득 느껴지는 가장 즐거웠던 여행의 순간으로 여러분을 데려가 보세요. 호흡 속에서 작은 향이 주는 힘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까요. ‘매일 똑같은 하루’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매일 매일이 새로운 하루’를 느낄 수 있길 바랄게요!


행복한 순간을 향으로 만들기 위해
앉아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임향미 조향사를 위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아늑함과
유연함을 선물하는 에가를 전달 드렸는데요.
에가를 직접 사용해 보신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조향사 임향미 PICK!
시디즈 에가 EGA
실제로 최근에 조향에 대한
일의 집중도가 올라갔습니다.
예전에는 30분 조향 5분 휴식이었다면,
지금은 배 이상으로 집중도 있게
편안하게 앉아 조향에 몰입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물론 잘 쉴 때도 사용해요.
쉴 때는 휴식에 방해받지 않을 수 있는
편안함을 조성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에가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줘요.
의자에 이런 말을 써도 될지 모르겠는데
착용감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허리랑 의자랑 잘 맞닿아서
오랫동안 지지가
되었던 부분이 매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