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하루종일 앉아 있지만 치열하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광인회관 윤희상
Brian Yoon | CEO of Endo Health
Brian Yoon | CEO of Endo Health
앉아서 미친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친 꿈을 가진 창업자들이 모여 사는 광인회관.
그들이 창업가라는 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큰 꿈을 이루는 것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까요?
의대생에서 AI개발자를 거쳐, 인류를 위한 헬스케어 창업을 목표로 실리콘밸리로의 여정에 도전하는 광인회관 윤희상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창업가라는 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큰 꿈을 이루는 것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까요?
의대생에서 AI개발자를 거쳐, 인류를 위한 헬스케어 창업을 목표로 실리콘밸리로의 여정에 도전하는 광인회관 윤희상님을 만났습니다.
| 의학을 넘어 IT까지


AI로 당뇨를 관리하는 앱을 만들고 있는 Endo Health의 대표, 의사 출신 개발자 윤희상입니다.
“인류의 평균 수명을 1년 늘리겠다. 그게 지금 제 목표입니다.”
의대 진학을 결정했을 때부터 이미 의학과 IT 양쪽 세계의 최고의 가치들을 섞어서 큰 변화를 만들겠다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고등학생 때 연구활동을 통해 창업까지 나아간 경험이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연구 활동을 순수 연구목적으로 많이 했었는데, 그때도 저는 이게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어떻게 임팩트를 주는지 그런 거에 되게 집착했던 것 같아요.
APEC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미국을 처음 방문하면서 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걸 경험하고 나니 머리가 뜨거워지는 경험이었어요. 그때 내가 갖고 있는 에너지랑 타고난 기질이랑 공명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죠.
| 인류의 평균 수명을 1년 늘릴 도전의 시작




현재 동업자와 함께 당뇨병을 위한 AI 주치의를 개발 중인데, 당뇨 관리가 어렵고 의사가 일일이 도와주기엔 어려운 상황에서 AI 코칭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환자의 혈당 상황에 맞는 조언을 제공하여 매일 당뇨병을 함께 관리하는 '의사 친구' 같은 존재를 만들려고 합니다.
| 앉음으로써 어디론가 향하는 오늘


의대 본과 3학년 때부터 새벽에 일어나서 병원 실습을 하고, 오후에 끝나면 선릉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 코딩을 시작했어요. 막차 시간이 되면 신촌으로 돌아와서 잠을 자고, 다시 회진 등의 업무를 하면서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죠. 그래야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앉아 있는 시간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편인 것 같아요. 가끔은 하루 종일 앉아 있지만 치열하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아직 갈 길이 멀고 이룬 것도 없지만, 인류 역사에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는 미친 꿈을 가지고 미국으로의 여정을 떠납니다.